송정에서 모임 장소로 최고인 미포집
송정에서 맛집을 찾으라면 어떤 장소들을 가시나요?
저는 바닷가에서 제일 끝으로 가곤 합니다.
제일끝에 가면 올드머그라는 커피숍을 시작으로 젬스톤 빵과 커피를 파는 곳에 자주 갑니다.
가다보면 바로 옆에 송정 미포집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기에 해운대에 있는 미포집 만큼이나 인기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송정 미포집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먹는다고 생각 하시고 미리 예약을 추천합니다.
나의 중학교 추억을 같은 공유하고 있는 오래된 절친들이 모였습니다.
각자 사는 곳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른 그녀들이 오랫만에 이렇게 모여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너무 너무 더웠던 여름의 중간~
어렵게 다들 만나서 맛나는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1층엔 대기석과 화장실이 있구요 혹여나 간장게장 같은것을 택배로 보낼 수 있도록 안내도 해 줍니다.
정말 좋은 1층이 대기석이라니....
바다를 즐길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인원이 많은 저희 6명은 창가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창가가 꺼려지긴 했으나 밖의 멋진 바다를 보며 먹는 것은 여름을 먹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요.
서울과 경기에 사는 두명의 친구와 함께 그리웠던 해물을 맛보아 봅니다.
밥을 어떻게 먹는지 자세하게 쓰인 팜플렛도 있습니다.
찍어 먹고 말아 먹고 비벼 먹고.
해물천지의 식사가 나왔습니다.
아주 정갈해 보이는 밑반찬 또한 우리의 눈길과 미각을 사랑스럽게 해 주었답니다.
한시간 동안 천천히 즐기길 원했지만 막상 수저를 들고 나면 폭풍 흡입입니다.
ㅋㅋㅋㅋ
바다와 음식 인테리어가 꼭 그림 한점을 보는 듯 합니다.
어찌 이렇게 이쁘게 해 놓을까요?
먹기 아까운 디스플레이였습니다.
ㅎㅎ
참 이쁜 간장게장과 새우장.
돌솥밥
조개와 소라
연어도 올라와 있었습니다.
달갈을 풀어 먹는 장에 요 아이들을 찍어 먹으면~
우찌 이리 맛이 나는 걸까요~~~~
바다를 먹고 왔습니다.
사이 사이로 보이는 문어들이....
지금 적는 이 시간에 침이 고이게 만듭니다.
저기 쪼그만 땡초도 함께 먹는게 별미 입니다.
아....
다시 가고싶네요.
배가 고파옵니다.
ㅋㅋㅋ
바다를 먹고 싶으시면 송정 미포집 추천합니다.
바다를 보며 천천히 하는 식사가 주는 행복함을 느껴 보십시요.
꼭 미포집을 운영하는 사람같네요~ ㅋㅋㅋ
그래도 맛이 있음 이렇게 소개가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꼭 소개 하고 싶습니다.
송정 미포집~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