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재래시장 왕벌집 아이스크림 승기 씨앗호떡
해운대는 벌써부터 여름입니다.
새벽에 매일 수영하시는 분들이 이제는 제법 많이 늘어 나셨어요.
한 겨울에도 매일 수영하시는 분들 몇분 계셨는데 지금은 꽤나 많은 분들이 참여 하십니다.
오늘 새벽은 동백섬을 돌아서 아침 해를 보는 운동을 하고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요즘 해운대에 핫한 음식 중 하나인 호떡과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 한낮의 무더위가 한여름 같습니다.
태양을 피해 오후쯤 조선비치 쪽의 그늘이 들기 시작할때 딸과 함께 꽃게를 잡으러 가기로 했지요.
바닷가에서 소라와 조개도 잡고 정말로 힘들게 꽃게도 한마리 잡았답니다.
조선비치 쪽은 큰 바위들이 있어 아이들이 바다 체험하기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적당한 그늘과 모래와 바다내음은 휴식과 즐거움을 준답니다.
한두시간 모래와 사투를 끝내면 금강산도 식후경이겠지요?
딸아이는 매일 끈이지 않게 탕후루를 사달라고 합니다.
한달에 한두번으로 끝내라고 해도 말을 듣지를 않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보니 설탕의 양이 장난 아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벌집 아이스크림으로 꼬셨답니다.
겨울은 승기 씨앗호떡이 유명한 집인데 한 여름도 줄선답니다.
바닷가에서 재래시장 들어가는 초입부에 있습니다.
이쁜 언니야가 우릴 맞이하여 주십니다.
전번에는 벌집이 없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오늘은 벌집을 넣고 맛나게 먹어 보겠습니다.
하얀 우유 아이스크림 위에 벌꿀을 한가득 올려 주십니다.
애가 주문하니 초코과자도 하나 끼워 주시네요.
아이스크림은 워낙이 좋아하다보니 들자마자 휙하고 사라집니다.
저리 맛이 있는건지...
꿀벌향이 진하게 올라 옵니다.ㅋㅋㅋ
몇일전에는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었더랬지요.
남자 사장님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은 저녁에 맛있는 왕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날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승기 씨앗 호떡은 여전히 줄이 깁니다. ㅎㅎㅎ
해운대 바닷가 재래시장엔 먹거리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많이들 바뀌었다고 해도 여전히 부침개와 전들은 인기가 많습니다.
호떡은 양쪽 입구에 다 있는데도 인기가 날로 날로 높구요.
떡뽂이 가게들에도 미어터집니다.
외국 여행객들이 더 많아진 요즘.
한국 간판이 없다면 외국으로 착각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주말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해운대 바닷가 놀러와 보세요.
축제와 먹거리가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으니 행복함을 느껴보세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벌꿀을 얹어 주면 달콤함이 사르르 녹습니다.
해운대 승기씨앗호떡 재래시장입구